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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군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지난달 24일 전남 고흥군과 경남 남해군 해역 일원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21일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에는 적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수산피해 등에 신중하게 대응하기 위해 적조주의보를 유지해 왔다.
특히 북상하고 있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통과가 예상돼 당분간 적조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향후 적조 재발생에 대비해 태풍 통과 후 해양환경 변화와 적조생물 출현 등을 정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올해 발생한 유해성 적조는 다른 해에 비해 조기발생, 조기 소멸 및 소규모 적조가 특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소멸 원인은 예년에 비해 2∼4℃ 높은 고수온 발생으로 적조생물의 성장 약화, 지속적인 동풍 및 해류방향에 의한 적조의 연안 집적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된 때문으로 수산과학원은 내다봤다.
이번 적조는 남해안 일부해역인 전남 고흥∼경남 거제해역에 산발적 소규모 적조띠가 출현하고, 최대밀도도 2015년 3만2,000개체/mL에 비해 4,500개체/mL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장우 수산과학원장은 “가을 적조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태풍 후 남해안 광역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적조생물의 출현 등을 파악해 관련 정보를 어업인과 지자체 등에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