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길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 한국전력공사, UNIST 후원으로 ‘차세대 해수전지 개발 및 상용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길부(울주군)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 한국전력공사, UNIST 후원으로 ‘차세대 해수전지 개발 및 상용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 2차전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2차전지의 개발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바다에서 무한한 자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안정적인 차세대 해수전지의 개발 및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전지산업협회 구회진 본부장이 ‘에너지 저장장치용 전지개발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백승재 센터장은 ‘해수배터리 시스템과 해양 IoT 활용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UNIST 김영식 교수가‘해수전지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라는 주제로 세계 최초로 해수전지 원천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토론에서는‘차세대 이차전지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포스텍 강병우 교수가 사회를 맡고 산업통상자원부 이진광 과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조현춘 본부장, 동서발전 김명재 차장, UNIST 최윤석 교수, 현대중공업 소용신 실장 등이 참여했다.

강 의원은 “무한한 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하는 해수전지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저장장치로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생산가격이 저렴하고 해수를 이용해 폭발의 위험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며 “대형 선박 및 잠수함, 원자력 발전소의 비상 전원 장치로도 적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해수전지 충전 시 해수염도가 감소하는 담수화 기술을 통해 해수를 공업용수나 농업용수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수전지 연구가 산학연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 지속적인 투자와 R&D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상용화와 해외사장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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