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박민희 경사의 '사이버범죄 및 사이버수사'에 대한 소개와 와이즈유 안미정 교수의 '사이버범죄수사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 체험' 등 사이버범죄와 관련된 궁금한 내용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알기쉬운 체험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컴퓨터공학부(사이버보안전공)는 지난 12일 양산캠퍼스 성심관에서 양산시 서창중학교 1학년 28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관련 '사이버범죄수사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울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박민희 경사의 '사이버범죄 및 사이버수사'에 대한 소개와 와이즈유 안미정 교수의 '사이버범죄수사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 체험' 등 사이버범죄와 관련된 궁금한 내용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알기쉬운 체험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박민희 경사는 "인터넷사기, 인너텟 금융범죄를 피하기 위해서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문자는 바로 누르지 말고 직접 통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경사는 "인터넷 이용시 비밀번호는 영문, 숫자 조합 뿐만 아니라 특수문자까지 포함시켜야 해킹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창중 학생들은 사이버수사관이 되려면 어떤 대학과 어느 학과를 선택해야하는지 등 진로·진학과 관련된 질의와 답변도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안미정 교수의 강의에서는 '지하철에서 여성의 치마를 몰래 촬영한 용의자가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며 부인할 경우 어떤 식으로 증거를 찾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안 교수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카메라로 찍는 모든 사진 파일에는 스마트폰 제조사, 모델명, 회전방향, 날짜, 시간 등 메타데이터가 생성된다"면서 이미지 파일의 메타데이터를 확인하는 방법과 png, gif, jpg 파일의 차이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컴퓨터를 통해 직접 이미지 파일 정보를 확인하며 "사진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니 정말 놀랍다"면서 "인터넷에 사진 등 개인정보를 올릴 때 정말 주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포렌식, 사이버수사 전담교수인 안미정 교수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이버보안이 매우 중요해 짐에 따라 컴퓨터보안전문가와 사이버경찰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와이즈유 컴퓨터공학부(사이버보안전공)는 1~2학년 때 탄탄한 전공 기초 이론 학습 후, 3~4학년에는 실무기술 습득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사이버경찰, 정보보안요원 등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 교수는 지난 9월 18일 울산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관련 부문 조언과 기술관련 자문, 특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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