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장이 펼쳐진다.

부경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정해조)은 오는 9일 오후 2시 부산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룸에서 ‘대한민국 해운·조선 혁신성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운?조선 기반산업의 미래를 묻는다’를 주제로 해양 분야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열린다.

이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재선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 ‘글로벌 해운·조선 트렌드’를 통해 글로벌 선사의 대형화·과점화와 해운동맹의 심화,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표준화 등 해운과 조선 분야의 국제동향을 짚어보고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서대 한철환 교수는 ‘한국해운이 가야 하는 길’을 주제로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세계 해운강국의 정책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유경PSG자산운용 강대권 이사의 ‘한국 조선 산업의 미래상’, 삼성SDS 양영태 그룹장의 ‘해운 블록 체인 비즈니스’ 등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리는 VIP 좌담회에는 정해조 단장을 좌장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원장, 한국선급협회 이정기 회장,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부경대 정해조 CORE사업단장은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은 해운산업재건 5개년 계획 시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 등 회생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관련 문의 및 사전 참가신청은 부경대 CORE사업단(051-629-5793)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