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 유공자 시상식'이 13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5,000만불~100만불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기업체 대표에게 수출의 탑 및 (주)현대미포조선 진상호 부장 등 8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정부포상 등을 전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13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호현 한국무역협회 울산기업협의회장, 수출 지원 유관기관장, 무역의 날 수상기업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기능성 안료를 전 세계에 수출한 바스프컬러스앤이펙츠코리아가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전체 18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현대미포조선의 진상호 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두 8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또 신일피엔에스가 수출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3개 기업과 울산 수출 유공자 5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힘든 여건에서도 지역 수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관계자들을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수출기업의 발굴과 유망 수출기업을 육성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최정석 울산지역본부장은 "미·중 통상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정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이 버팀목이 돼 울산의 수출이 2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무역의 날에는 세계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선박, 자동차 등 여타 주력산업의 수출도 호전되어 더 많은 울산 기업들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울산지역의 수출은 선박 수출이 큰 폭(-21.1%)으로 감소했음에도 석유제품(34%), 석유화학제품(13.8%)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83억달러를 기록했다. 강태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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