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성대 본관 전경.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소장 하영삼)가 오는 27일까지 ‘제1회 한자학 국제겨울캠프’를 개최한다.

23일 경성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한자인문의 중국고문자학 및 인지전략’이라는 주제로 중국어학 및 문자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강화?육성하기 위한 집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각 연구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자를 초빙, 참가자에게 전문적이고 선도적인 주제의 강의를 제공하고, 강의 내용과 연동하는 주제토론을 통해 학술적인 한자인문 연구를 심화시켜 나가도록 유도한다.

특히 25일에는 ‘제1회 한자학 청년학자 국제학술대회’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경성대 세계한자학회, 복단(復旦)대학, 화동(華東)사범대학, 청화(淸華)대학, 중산(中山)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미국에서 모인 30여 명의 젊은 연구자가 참가한다. 강사로는 진위무(陳偉武, 중산대학), 동연지(董蓮池, 화동사범대학), 유조(劉釗, 복단대학), 유지기(劉志基, 화동사범대학), 장극화(臧克和, 화동사범대학), 조평안(趙平安, 청화대학) 등 중국어학 및 문자학 분야의 권위 있는 저명한 학자들을 대거 초빙, 진행될 예정이다.

한자학 국제겨울캠프는 인문한국플러스(HK+) 한자문명연구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연 1~2회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는 한자인문학의 학술적인 기여를 도모, 세계적인 한자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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