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지난 19일 천곡중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환경을 점검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학교 급식배식 체험으로 현장 소통에 나서고 있다.

2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 19일 천곡중학교를 방문했다.

노 교육감은 학부모회 임원 19명과 함께 급식소 급식 식자재 등 부식 납품상태와 급식소 위생상태 등 급식 환경을 점검했다. 학생들에게 직접 급식을 배식한 후 노 교육감은 학부모들과 식사를 하며 학교 급식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학부모들은 “천곡중의 경우 대체적으로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성장기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면서 급식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 우려하는 학부모들도 있지만, 건강하고 아이들이 만족하는 급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친환경급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급식소 작업환경 개선과 급식시설 위생·안전관리,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 산업안전관리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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