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당 울산시당은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판문점선언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교류사업을 적극 준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판문점선언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통일 시대 울산이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 남북교류사업을 적극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은 우리 민족이 더 이상 대결하지 않고 화해와 협력을 통한 민족번영의 길로 나갈 것을 약속한 선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북이 교류 협력을 발전시키려고 할 때 미국이 대북제제를 들먹이며 방해하고 있지만 남북교류협력은 누구의 승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당장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부터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이 민족공동번영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남북교류사업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울산의 노동 시민사회와 힘을 모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등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판문점선언은 사실상 남북 종전선언이다”며 “민중당 울산시당은 정부와 울산에서 진행하는 평화통일활동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