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남구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에서는 오프라인 선착순 접수로 전날부터 대기줄이 장사진을 이뤘다.  
 
   
 
  ▲ 3일 온라인 접수로 변경되면서 남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이 남구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지원 편의성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온라인 선착순 방식이 톡톡히 효과를 나타냈다.

울산신보재단은 경기 침체 여파로 운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 남구청과 힘을 모아 3일부터 울산시 남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남구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의 융자규모는 50억 원이며, 남구청에서 이차보전(2%)을 2년간 지원하고, 울산신보재단이 7개 협약은행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남구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같은 기업 당 보증한도는 5,000만원 이내이며, 보증비율은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된다.

이날부터 울산신보재단은 자금 추천 방식을 기존의 줄서기 방식인 오프라인 선착순에서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최대한 반영한 온라인 선착순 방식으로 변경해 처음 시행을 했다.

지금까지는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울산신보재단 본점과 지점에 전날부터 줄서는 등 소상공인들의 불편이 너무나 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진수 이사장이 올해 부임하면서 이같은 소상공인의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온라인 선착순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이번 남구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지원부터 실시했다.

울산신보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해 50억 원의 자금 상담 신청이 완료돼 약 140명의 소상공인이 자금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자금 신청을 위해 접속한 전체 접속자 수는 약 500여명에 달했다.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자금 추천 시기마다 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본·지점에 수 백명의 소상공인들이 전날부터 줄을 서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자금신청 방식을 변경하고 홍보한 결과 이번에는 단 한명의 소상공인도 줄을 서지 않고 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편의성과 자금 규모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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