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위원장으로 위촉된 최형림 동아대 교수.  
 

해운항만물류시스템 연구 전문가인 최형림 동아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기술을 해양수산 분야에 적용하는 ‘해양수산 스마트화’에 적극 나선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최형림 경영정보학과 교수(경영대학장)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최 교수는 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 기술 개발 등 지난 25년간 ICT(정보통신기술)를 해운물류 분야에 적용해 지능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현재 동아대 지능형컨테이너연구센터 소장, 산학연연구단지조성사업단장, BK21Plus 개별사업팀장(항만물류스마트정보서비스전문인력양성사업) 등을 맡고 있으며,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 부산항정보화위원회 위원장,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자문위원, 부산연구원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한 부산에서 손꼽히는 해운수산 및 항만 전문가이기도 하다.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스마트양식, 물류시스템, 해양로봇, 자율운항선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스마트 기술을 해양수산업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해양수산부 담당자들과 함께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최 교수는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지금 거세게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효과적으로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주장해왔던 학자로서 관련 기술을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분야에 제대로 적용, 해양수산 관련 산업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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