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울산 KBS홀에서 열린 '동남권 조선·기계·철강 채용박람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정천석 동구청장, 참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과 부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의 조선해양 분야 인력 수급을 위한 ‘조선·기계·철강 채용 박람회’가 23일 오전 10시 울산 KBS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단이 주관해 고용위기지역인 동남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선업의 인력 수급 지원을 위해 울산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컨소시엄에 협약한 기업과 협력사 등 총 19개 기업이 참여해 모두 145명을 채용하고, 하반기 협력사 구인수요 1,560명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원생도 모집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약을 통해 대기업의 교육훈련기관을 공동 훈련센터로 활용해 중소기업에 산업 맞춤형 직업훈련과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동남권 주력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울산시도 상생과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시장은 일자리 창출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참여 기관 및 기업과 올해 6번째 ‘일자리 바통’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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