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자병법>  
 
   
 
  ▲ 울산대 중국어중국학전공 박삼수 교수  
 

번역을 통해 동양고전을 소개해온 울산대학교 중국어·중문학과 박삼수 교수가 『손자병법』(문예출판사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을 완역해 선보였다.

박 교수의 『손자병법』은 송본(宋本) 『십일가주손자(十一家注孫子)』를 바탕 판본으로 하면서,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번역했다. 고전 번역에 있어서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학생과 시민들에게 고전을 강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주석을 달고, 해석을 추가하고 번역을 다듬었다.

각 편마다 첫머리에 각 편의 요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편마다 그 문의(文意)에 따라 여러 장으로 나누어 역해를 전개해 『손자병법』의 논리 전개의 맥락을 잡아가는 데 편리하게 했다.

박 교수는 중국 고전 분야 대표적 연구자로서 《주역》, 《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 《쉽고 바르게 읽는 노자》, 《왕유 시전집》, 《장자》, 《공자와 논어, 얼마나 바르게 알고 있는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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