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설리 떠올리며 만든 자작곡
팬들 추모 의미 과거곡 찾아 들어

 

故 설리. 연합뉴스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6)가 지난 14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절친' 설리(사진)를 떠올려 만든 과거곡 ‘복숭아'가 음원차트에 재진입했다.

아이유가 2012년 5월 낸 앨범 스무살의 봄' 수록곡 ‘복숭아'는 15일 각종 차트에 다시 진입하며 오전 9시 기준 멜론 26위, 지니 41위 등을 기록했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슬퍼한 팬들이 그를 추모하고자 찾아 듣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SBS TV ‘인기가요'를 함께 진행한 설리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작곡한 노래다.

친한 동료의 비보에 아이유는 11월 1일 발매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소속사 카카오엠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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