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왼쪽 다섯 번째)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활약 중인 울산시 역도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인 17일, 울산시 선수단은 장애인육상실업팀의 맹활약 속에 금 17개, 은 6개, 동 9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

이날 육상에서는 4명의 2관왕을 배출하고 8개의 금메달을 책임지며 울산의 효자종목임을 입증했다.

남자 1,500m 청각부에 출전한 허동균(장애인육상실업팀)은 4분29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날 남자 5,0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으며 남자 원반던지기 시작장애부의 배유동(장애인육상실업팀)도 30.89m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지난 15일 포환던지기 금메달을 포함해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곤봉던지기 뇌병변부의 정현아(서울산보람병원)은 15.55m의 기록으로 원반던지기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숙경(장애인육상연맹)도 여자 창던지기 뇌병변부에서 12.44m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또 △여자 100m의 설현정(장애인육상실업팀) △남자 포환던지기 장민혁(장애인육상실업팀) △여자포환던지기 손정희(장애인육상연맹) △여자 창던지기 문인자(장애인육상연맹)도 울산에 금메달을 안겼다.

역도에서는 임기묘(동구청)이 여자-84㎏에서 스쿼트, 데드리프트 합계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댄스스포츠에서는 황주희,손재웅(울주군청)이 퀵스텝과 왈츠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장혜정,배정부(울주군청)도 탱고와 5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회 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 했던 이영호(울주군청)도 장혜정(울주군청)과 듀오 왈츠에 출전하여 정상에 올랐다.

수영에서도 장진철(장애인수영연맹) 자유형 100m 지체장애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창던지기 △여자 창던지기 △댄스스포츠 △남자 수영 자유형 100m에서 6개의 은메달이 나왔고 △수영 자유형 50m △남자 곤봉던지기 △남자 포환던지기 △볼링△ 남자 사이클 △댄스스포츠 △파크골프 남자 개인전 등에서 9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울산시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고 울산시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47개, 은 24개, 동 28개 등 총 99개의 메달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