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은 11일 오전 11시 재단사무실에서 오진수 재단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신한은행 전남수 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소기업 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이 최근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 여파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손잡고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울산신보재단과 신한은행은 11일 오전 11시 재단사무실에서 오진수 재단 이사장과 신한은행 전남수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소기업 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보증으로 신한은행은 5억원을 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75억원의 신용보증을 신한은행을 통해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특별지원 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신한은행이 추천하는 울산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서 같은 기업 당 보증한도는 5,000만원이며,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용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의한 대출 금리를 최대한 우대해 인하하기로 했고, 재단에서도 업체의 신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증비율을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오진수 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신한은행이 힘을 모아 이번 협약보증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재단에 특별출연을 해 준 신한은행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보증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이 큰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까지 가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관광·여행업, 꽃 소매업, 외식업 등 서민생활 밀착형 업종 등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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