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 미분양 주택이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0년 2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울산의 2월 미분양 주택은 659가구로 전월(1,142가구)에 비해 42.3%(-483가구) 감소했다.
울산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 1,012가구에서 11월 1,365가구로 늘었다가 12월 1,269가구, 올해 1월 1,142가구 등으로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도 전월대비 8.8%(-3,812가구) 감소한 3만9,456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6만3,705가구)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이 완공된 후에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는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57가구로 전월보다 2.8%(-13가구) 줄었다.
구군별 미분양 주택을 보면 북구가 전월보다 5가구 감소한 274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울주군이 전월과 똑같은 233가구, 동구가 153가구 줄은 97가구, 남구가 323가구 감소한 42가구, 중구가 12가구 줄은 1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용 60~85㎡가 520가구로 가장 많고 전용 60㎡이하가 125가구, 전용 85㎡초과가 14가구 등의 순을 보였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북구가 274가구로 가장 많고 동구 82가구, 울주군 54가구, 남구 34가구, 중구 1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용 60~85㎡가 318가구, 전용 60㎡이하가 125가구, 전용 85㎡초과가 14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도별 미분양 주택은 8대 특·광역시의 경우 부산 2,061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대구 1,072가구, 대전 1,012가구, 울산 659가구, 인천 487가구, 서울 112가구, 광주 36가구, 세종 0가구 등의 순을 보였다.
나머지 광역도는 경남 1만1,099가구, 경북 5,436가구, 충남 5,085가구, 강원 4,168가구, 경기 3,634가구, 전남 1,455가구, 충북 1,202가구, 전북 924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60~85㎡ 중형 주택이 2만7,602가구, 60㎡이상 소형 주택이 8,735가구, 85㎡초과 대형 주택이 3,119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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