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은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그룹 간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인프라 보급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로 울산 북구의 자동차 산업에 다시 활기가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와 현대자동차는 31일 서울시청에서 현대자동차가 미세먼지 저감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활성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이상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울산 북구청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협약으로 수소자동차의 생산이 증가하면, 세계 최초 수소자동차 양산공장이 있는 울산 북구의 자동차산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차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인 ‘이화 테크노밸리’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 북구에 ‘북구형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수소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 강소기업 유치와 청년벤처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며 “울산 북구를 대한민국 친환경차산업 일자리 성장 벨리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날 협약 직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 내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으로 자동차 산업이 재편돼 가는 가운데 울산 북구가 선제적으로 수소 산업을 이끌기 위해 서울시가 현대자동차와 MOU를 체결할 수 있도록 박원순 시장을 적극 설득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자동차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해 △수소충전소 및 인프라 확대 △수소전기차 생산 및 보급 △수소전기차 활성화 △시민인식 개선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풍부한 수소를 미래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제대로 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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