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7일 오후 중구지역 진보단일후보인 노동당 소속 이향희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에 나섰다.  
 
   
 
  ▲ 미래한국당 윤주경 비례대표 1번 후보가 8일 울주군 남창시장에서 시장 상인에게 미래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8일 북구 강동산하지구에서 김진영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1주일 남긴 7일, 낙동강벨트의 한 축인 울산에 보수 및 진보야당의 힘이 집중됐다.

지난 20대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 패배를 반드시 설욕해 정국 주도권을 가져와야하는 보수와 진보정치 부활을 노리는 진보 모두 절박함 속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중앙당과 유력인사 지원유세에 나서며 울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윤봉길 손녀 합동 유세

미래통합당과 그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이날 윤봉길 의사의 손녀이자 독립기념관장을 역임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윤주경 후보가 울산지역 3.1운동 성지 방문과 함께 미래통합당 합동유세에 참가했다.

이날 낮 12시 KTX를 타고 울산역에 내린 윤 후보는 박맹우 미래한국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언양 3.1 독립만세운동 사적지와 남창 3.1 의거 기념비를 방문해 추모 일정을 시작으로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를 방문해 박상진 의사의 후손이자 추모사업회 회장을 맡은 북구의 통합당 박대동 후보와 동행해 생가와 전시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병영 삼일사당에서도 추모와 함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윤 후보는 이날 하루 독립운동 관련 일정을 이어가며 울주군 남창시장과 중구 병영사거리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마 후보자들의 합동 유세에 함께 했다.

윤 후보는 “울산의 3.1운동 성지를 방문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고, 독립운동 정신을 온전히 계승해 대한민국 발전에 힘쓰겠다”면서 “세월이 지나도 울산시민들의 나라사랑의 마음은 변함이 없으신거 같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가꾸고 지켜나가겠다”고 울산 시민들에게 미래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울산시민 삶 지키겠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이날 오전 9시 30분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를 방문해 지역 주민 및 상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북구에 출마한 정의당 소속 진보단일후보인 김진영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

심 대표는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울산시민과 북구 주민의 삶을 지키겠다”면서 코로나19 국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해고 대란을 막고,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며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경쟁력 강화와 부품산업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고용을 안정화하고 노동권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어 “핵발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주 월성원전 맥스터 건설에 북구 주민 의사를 반영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근본적 대책으로 국가적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로드맵을 만들고, 탈핵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전환 추진을 약속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날 심 후보의 유세는 이번 코로나 해고 금지 영남노동벨트 순회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북구가 중공업, 자동차에 일하는 젊은 노동자가 많은 곳이자 강동이 월성원전과 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맥스터 건립 문제 부각 차원서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김영환 위원장, 이틀째 선거지원

민주노총 김영환 위원장은 이틀째 울산에 머무르며 노동·진보후보에 대한 선거지원과 함께 동구지역 진보 단일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오후 중구지역 진보단일후보인 노동당 이향희 후보와 함께 MBC사거리 등 중구 지역에서 합동유세를 돌며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들어섰지만 노동자의 삶은 오히려 어려워졌고, 촛불 탄핵 이후에도 재벌체제는 변하지 않았다”며 “노동당은 정권교체를 넘어 낡고 병든 자본주의 체제를 바꾸자고 한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근본적인 체제변환을 원한다면, 노동당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강조했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 노동당 동구 후보인 하창민 후보 캠프를 방문해 민주노총 관계자와 캠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열어 하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동구지역 선거 판세분석과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8일 오전에는 민중당 동구 후보인 김종훈 후보를 만나 “김 후보의 지난 4년 의정활동을 노동자와 주민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격려인사와 함께 진보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오전 11시30분에는 울산시의회에서 ‘4.15 총선 진보정당 울산지역 지지 호소 민주노총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민들에게 노동·진보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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