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6일 자영업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역재단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난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감소와 운영자금 한계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 고 밝혔다.

울산신보재단 관계자는 “증가하는 자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국에 총 15조9,216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보증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하반기 안정적인 보증 공급을 위해서는 보증재원인 기본재산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신보는 코로나19 관련 특례보증 시행으로 보증규모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기본재산은 큰 변동이 없어 기본재산 확충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보증공급이 일부 중단될 수도 있다.

오진수 울산신보재단 이사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지역신보의 존치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비상사태에 ‘소방수’ 역할을 한 지역신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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