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동인지 ‘남부문학’ 제3집  
 

종합동인지 ‘남부문학’ 제3집이 나왔다.
2018년 창간한 ‘남부문학’은 박종해, 신진기, 김만복, 엄계옥 등 울산 문인들을 주축으로 울산과 부산 각각 6명, 경주와 대구 각각 3명, 포항 1명과 서울과 인천지역 각각 2명의 중견·원로문인이 합류해 현재 총 23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책에는 김현숙, 박방희, 차옥혜, 김세현, 최서림, 윤일현, 박숙이, 최해춘, 천영애, 심수자, 손남주, 이영필, 전정희, 주여옥, 이강하 등 15명 시인의 초대시가 실렸다.
또 강세화, 강위석, 금병소, 김만복, 김석규, 김월준, 도광의, 박종해, 변종환, 서상만, 엄계옥, 정민호, 정재필, 조영희 등 14명의 시인이 각각 2편씩 출품해 총 28편의 시를 수록했다.
이외에도 구활 작가의 ‘선비들의 연애’, 김한성 작가의 ‘주사위’, 김형섭 작가의 ‘찻집 여인과 꽃’, 신진기 작가의 ‘다모토리’ 등 수필과 김선학 문학평론가(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평론 ‘문학수첩의 갈피’가 담겼다.
박종해 주간은 “코로나19라는 역병으로 마스크를 끼고 거리를 걸으면서 언어가 없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봤다”며 “코로나가 지나가면 밝은 웃음 다정한 말로 아름다운 인간생활을 영위하리라 다짐해본다. 훈훈한 인정을 담은 말의 아름다운 표현이 바로 문학의 본질이 아니겠는가”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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