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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9주년 특집] 울산 핵심 산업 기반 행사·컨벤션 유치로 ‘마이스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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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아 기자
  • 승인 2020.07.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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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준공 후 시험가동 2개월을 거쳐 3월에 개관할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전시컨벤션센터 공정률 70%
2021년 1월께 준공 3월 개관
내년 총 200건 유치 목표

 

내년부터 3년간 경제적 효과

1조5,932억원·5,561명 고용
새 먹거리·우수 인력 확보 기대 

 

도시 상표-관광상품 잠재적이나
여행 등 여행트렌드 변화엔 취약
울산 대표관광 소재 연계안 필요

 

 

■ 울산 관광산업 이끌 마이스산업

정부가 ‘마이스(MICE)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지정하면서 지자체들도 마이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 전시컨벤션시설 확장, 컨벤션뷰로 설립, 마이스 예산 증액 등 지역별 특화마이스 육성정책 수립 시행이 한창이다. 이 때문에 전시 산업이나 전시 이벤트를 둘러싼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인 관심과 기대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울산도 내년에 컨벤션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마이스산업에 뛰어들 체비를 갖추고 있다. 울산 관광산업을 이끌 마이스산업 전망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마이스산업 불모지 산업수도 울산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산업통계 조사·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울산에서 개최된 컨벤션 수는 14건으로 전국 총 건수(4,960건)의 0.3%로 나타났다.
연도별 미팅 개최 실적은 2018년 3,090건으로 전체(21만 5,470건) 1.4%로 확인됐다. 그나마 2015년(1,592건, 0.7%) 대비 개최 실적이 두 배 가량 늘었지만 여전히 처참한 수준이다. 
지역 내 회의시설도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울산시 호텔 회의시설을 살펴보면 총 14곳 중 남구 롯데호텔울산 3곳과 동구 라한호텔의 2곳 만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하다. 대부분 중소규모 회의시설로 국제기준에 맞는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선 다양한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
지역 내 마이스산업 인력은 전체 종사자 2만8,329명 중 209명, 0.7%에 불과하다. 인근도시 종사자수 비율은 부산 5.4%, 대구 4.3%, 경남 4.3%로 울산보다 최소 6배 이상 많았다.

# 울산 마이스산업 비전 및 과제
본격적인 마이스 산업 육성에 착수한 울산은 특화 사업을 발굴 및 유치하고 마이스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우선 울산의 대표사업인 화학, 자동차, 에너지, 조선 등 기반 제조업과 4차 산업혁명기술, 산업 인프라의 융합을 모색하는 전시회를 발굴하는 등 핵심 산업을 활용한 차별화된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 또 울산 마이스산업의 국제적 위상과 교류를 통한 발판을 확보해 글로벌 혁신 이미지로 브랜딩 할 수 있는 컨벤션을 발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한 기간, 장소에서 개별적 체험이 가능한 울산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대규모 국제 이벤트를 기획 및 개최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울산 산-관-학-연 마이스 연계체계 구축 △마이스 전문 업체 창업 유도 및 육성 △울산 SNS홍보단 및 울산 마이스 서포터즈 육성을 통한 홍보활동 강화 △마이스 유치 및 개최를 위한 민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업체와 네트워킹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마이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 울산 관광사업의 현주소 그리고 지역 상생 마이스산업
울산 관광은 생태관광지 태화강, 동해안권 해양 관광지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산업클러스터 우수성 등 그 자체로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관광상품의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17년 ‘울산 방문의 해’ 이후 공업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한국 관광산업의 관심지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관광시설 투자 부족, 행동형 관광기반 취약,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전문인력 부족, 관광상품 및 관광 관련 산업 부족, 관광안내시스템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7대 광역시 중 관광객 유입수준 역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여행트렌드가 자연풍광을 즐기는 것에서 놀거리, 체험 등으로 바뀌면서 울산 관광산업 성장에 한계가 드러났다.
때문에 지역과 상생하는 마이스산업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소재 대기업의 산업관광 범위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산업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기적 코스 개발이 필요하다.
마이스 참가자 대상으로 지역인센티브를 제공, 행사 종료 후 관광객의 울산체류 및 관광시간 연장 유인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태화강 국가정원, 간절곶 등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콘텐츠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울산 마이스산업 이끌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문 연다
KTX울산역 역세권에 UECO가 한창 조성 중이다. 4만3,000㎡ 규모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사업비 1,678억원이 투입됐다.
전시장이 8,000㎡규모로 조성되며, 4개 홀로 분할된다. 부스 설치는 최대 500개, 수용인원은 7,000명 가능하다. 회의장은 2,500㎡규모로 조성된다. 중회의실 10, 소회의실 2, 컨벤션 홀로 나눠진다. 이 밖에도 스마트라운지, 비즈니스센터, 레스토랑, 부대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차는 지하 413, 지상 387면으로 총 800대 가능하다.  
지난 2017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율 70% 상태다. 골조공사는 완료됐으며,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외부공사는 유리공사 커튼 홀 등 작업만 남은 상태며 내부는 칸막이와 천정 작업 등 수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1년 1월 30일 준공 예정이며, 시험가동 2개월 후 3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 울산 마이스산업 추진계획·파급효과
내년 4월 28일~30일까지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5월엔 산업·원전안전 엑스포, 9월엔 3D프린팅 Korea in Ulsan 등 기획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10건의 공모와 4건의 민간 전시회를 비롯 36건의 컨벤션을 유치 중에 있으며, 총 200건의 행사 개최를 목표로 마이스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 마이스산업은 2024년 생산유발효과 2,595억원, 고용창출효과 1,725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경제파급효과는 1조5,932억원, 고용창출효과 5,561명으로 전망된다.   

 

이미지 =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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