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인문한국플러스(HK+) 총서 '대가야시대 한일 해양교류와 현대적 재현' 표지.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대가야 해양교류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 ‘대가야시대 한일 해양교류와 현대적 재현’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대가야시대 한일 해양교류와 현대적 재현’은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인 ‘바다인문학’ 연구총서 시리즈로 발간됐으며,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추진하는 대가야 해양교류사 재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일궈낸 성과이다.

이 책은 지난해 10월 일본 오키나와 류큐대학교에서 ‘한반도와 류큐의 고대 뱃길을 통한 문화교류와 그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개최됐던 ‘2019년 대가야 해양교류사 재조명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성과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연구성과들을 보완해 출판됐다.

‘대가야시대 한반도와 류큐의 해양교류’, ‘조선시대 한반도와 류큐의 해양교류’, ‘제주도와 오키나와의 문화와 민속’이란 주제의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7명의 전문가들이 공동집필했다. 수록된 논문들은 고고학·역사학·해양학·인류학·민속학의 입장에서 ‘대가야의 해양교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결과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고령군 그리고 한국해양대는 2018년부터 대가야 해양교류사 재조명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 및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을 수행 중이다.

학제적 집단연구를 통해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둘러싼 현안의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연구시각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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