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실시된 울산대학교병원 닥터카 외상환자 이송 모의훈련 모습. 울산대병원 제공.  
 

S-Oil의 울산대병원 닥터카 운영 지원 사업 등 지역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2020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대표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발간한 ‘2020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특징을 New 5W(Who, When, Whom, What, Why) 1H(How)로 나눴다. 전통적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달리 다양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 응답기업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업 등 220개사를 조사한 결과, 주요 기업의 사회 공헌 지출액은 2조9,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대비 14.8%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자동차의 페트라 세계문화유산 보존 활동은 세계문화유산인 페트라 지역의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적지 내 무료 와이파이 설치, 관광 안내판 개선, 관광안내 앱 개발, 안내지도 배포,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등 관광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활동 전개한 사업인데 사회공헌 대상(to Whom, 대상)을 다양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SDI의 ‘푸른별 환경학교’는 단순한 현물 기부에서 벗어나, 노하우 전수·인식개선·체험기회 제공 등 무형적 가치(What, 내용)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환경보전협회, 기아대책이 함께 만든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지역적 한계 때문에 체험학습 장소가 부족한 사업장 인근 도서, 벽지, 산간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임직원이 교사로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교육, 지구 온난화 체험, 친환경 이동수단 체험 등 다양한 활동 제공한다. 지난해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S-Oil의 또다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은 보호종 관련 전문단체의 연구·보호활동을 후원하고,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을 운영해 발대식·캠프,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에서 보호종 관련 생태교육 실시, 천연기념물 보호 관련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데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 발전을 목표(Why, 목적)로 한다는 평가다.



S-Oil의 울산대병원 닥터카 운영 지원사업은 2018년 이후 신규 론칭된 사회공헌 프로젝트중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 사례로 소개됐다.

한국동서발전의 ‘EWP 에너지 1004’는 환경분야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절약활동 인증샷을 SNS에 공유해 일정량 이상이 모이거나, 걸을 때마다 기부포인트가 쌓이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걸음기부를 통해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협력사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을 지급하고, 긴급자금이 필요한 명절·연말연시에는 대금을 조기 지급해 온 롯데정밀화학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한 예시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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