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은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보증재단에 3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45억원의 특례보증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하나은행이 추천하는 울산광역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보증한도는 1억원 이내이며, 보증기간은 5년 이내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용된다.

하나은행은 보증서 대출 금리를 우대하기로 했고 보증재단에서도 기존 연 1%로 적용중인 보증료를 코로나19 피해사실이 확인된 업체에게는 0.1%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보증서 대출은 2021년 1월 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울산신보 오진수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하나은행이 보증재원을 출연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증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생산과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