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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 '반려동물' 교과목 생긴다'교양선택 교과목 학생 공모전' 첫 개최…'반려동물' 1학기 정규수업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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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일 열린 부산대 교양과목 공모전 시상식 모습.  
 

대학에 학생들의 공모전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교과목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최근 학생들이 직접 듣고 싶은 교과목을 추천하는 ‘교양선택 교과목 학생 공모전’을 처음 개최, 학생들이 제안한 영상·패션·반려동물·전염병·재난 등 교과목 5개 강좌를 선정·시상하고, 이 중 ‘반려동물’과 ‘전염병’ 관련 강의를 실제 정규 교과목에 개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한 교과목 개설은 학생들이 직접 듣고 싶은 수업을 추천해 교양선택 과목으로 편성시켜 교육수요의 객체가 아닌 적극적인 주체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최종 5개 강의를 선정하고, 최근 일부 과목은 수업을 맡아 줄 교수와 연계하는 작업까지 마치고 개설을 앞두고 있다.
공모전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교양교육과정 개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2021년에도 ‘제2회 교양선택 교과목 학생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전을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교양선택 교과목은 △실용 영상 편집 및 제작(대상)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통해 보는 패션(우수상)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 기르기와 동물권(우수상) △역사를 바꾼 전염병(장려상) △재난 위기 속 개인과 국가의 역할(장려상) 등이다.
이 가운데 우선 2개 과목이 정규수업으로 개설돼 강의에 들어간다. 그 중 하나인 ‘반려동물’ 교과목은 부산대 교양교육원 이상현 교수의 강의로 1학기 정규수업에 편성됐다. ‘전염병’ 수업은 관련 전공인 자연과학대 미생물학과 장경립 교수가 진행하기로 하면서 교재개발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오는 2학기 또는 내년 학기에 개설할 예정이다. 나머지 3개 강좌는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해 향후 정규수업으로의 편성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1학기에 개강할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 기르기와 동물권’ 교과목의 경우,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일어일문학과 19학번 정지현 학생과 대기환경과학과 18학번 이득원 학생이 공모전에 제안해 개설되게 됐다.
이 수업에서는 사회의 인식 변화에 따라 파생되는 반려동물 인프라·미디어·법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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