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랑길 8코스는 낭만 가득한 일몰과 유채 꽃밭이 조화로운 슬도를 시작으로, 대왕암공원을 따라 건강한 걷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지원 사업에서 울산 동구의 '취향의 발견 해파랑길 걷기플렉스'가 걷기여행길 활성화 부문에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에 특화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생태녹색관광, 산업관광, 레저스포츠관광, 걷기여행길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지원 대상 사업으로 2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그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휴식과 치유를 제공할 생태녹색관광 사업은 부산 금정구의 '회동수원지 소풍여행' 등 15개다.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산업관광 사업은 강원 정선의 '근대산업 문화유산 탄광문화 여행' 등 2개다.

레저스포츠관광 사업은 충남 부여의 '하늘·땅·물에서 즐기는 관광레저스포츠 체험' 등 3개, 걷기여행길 활성화 사업은 울산 동구의 '취향의 발견 해파랑길 걷기플렉스' 등 3개다.

선정된 울산 동구의 '취향의 발견 해파랑길 걷기플렉스'는 해파랑길 8코스를 걷는 여행이다.

우리나라 동남단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끝 지점에 있는 해파랑길 8코스는 5.6km구간이다.

낭만 가득한 일몰과 유채 꽃밭이 조화로운 슬도를 시작으로, 100년 역사 1만 5,000그루 송림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일출명소 대왕암공원을 따라 취향을 공유하는 건강한 걷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공모로 선정한 대상지에 관광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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