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신임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박찬호(54)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워싱턴주재원이 4일자로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으로 부임한다.

신임 박 본부장은 1967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 남강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신임 본부장은 국제국, 비서실, 금융통화위원회실 등을 두루 거쳤으며, 부임 직전에는 워싱턴주재원을 역임한 국제금융 전문가이다.

박 본부장은 “중앙은행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 부산이 해양·금융중심지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한국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지역 금융권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박 본부장은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열린 직원과의 소통으로 상·하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전임 김준한 본부장은 한국은행 런던사무소로 자리를 옮겼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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