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이달 하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주총데이는 19일, 26일이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 등에 따르면 미원화학이 울산 본사 상장법인중 가장 빠른 오는 16일 주총을 열어 정관 변경, 이사 선임(사내이사 1명),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하고 진양화학은 다음날인 17일 주총에서 재무제표 등의 안건을 승인 처리할 계획이다.
울산본사 상장 기업들의 주총이 가장 많이 열리는 날은 19일, 26일이 될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오는 19일 서울서 주총을 갖고 그룹사 이사회 내 위원회 명칭 일원화에 따라 내부거래위원회를 투명경영위원회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처리한다. 이날 경동도시가스와 송원산업의 주총도 열린다.
22일에는 현대미포조선의 주총이 열려 신현대 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고 24일에는 덕양산업과 지난해 12월 상장한 클리노믹스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클리노믹스는 이날 의료용기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25일 코엔텍 주총에는 황상철 전 법제처 처장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이 올라와 있다. 무림P&P의 주총도 이날 열린다.
26일에는 덕산하이메탈과 한국프랜지, 일진파워의 주총이 예정돼있다. 일진파워 주총에서는 이광섭 현 대표의 재선임 건 외에 장광대 전 울산 중구 부구청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이 올라와 있다.
29일에는 KG케미칼과 세종공업의 주총이 열린다.
오는 30일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에이치엘비 주총에는 김동건 현 경영총괄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여부 등을 다룬다.
31일에는 에코캡과 현대공업, 한국알콜산업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큐로, 디아이씨, 세진중공업 등의 주총 일정으로 이날 현재까지 공시가 되지 않았다.
정기 주총 소집 공고는 주총 2주 전까지 공시하면 된다.
울산 본사기업외에도 울산에 주력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주총도 이어진다.
17일에는 삼성SDI의 주총이, 18일은 효성첨단소재, 효성 티앤씨, 효성화학 등 울산지역 효성 계열사들의 주총이 일제히 열린다. 효성티엔씨는 이날 주총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제조·판매업 영위를 위해 기초화학물질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한다.
또 19일은 대한유화, 23일은 롯데케미칼, 현대제철의 주총이 예정돼 있고 24일에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고려아연, 한국조선해양, 카프로 등의 주총이 열린다.
고려아연 주총에서는 백순흠 온산제련소 대표이사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고 현대자동차 주총에서는 위원회 명칭 변경(투명경영위원회→지속가능경영위원회)을 통해 ESG경영 행보를 본격화 예정인데, 사내이사 선임의 건(하언태) 등이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한국조선해양의 주총에서는 유치원 설립자 변경 인가 등을 위해 교육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 하고 권오갑 현 회장의 사내 이사 재선임 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25일 LG하우시스와 현대중공업지주의 주총이, 26일에는 SK이노베이션과 태광산업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67개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이날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후성과 S-OIL 등의 주총이 열린다. S-OIL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과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Al-Qahtani) 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처리한다.
올해 주총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거 사전 전자투표 도입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도 전자투표를 도입하고 지역 기업중에서도 KG케미칼 등도 이를 도입했다. 현대자동차 등은 온라인으로 주총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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