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예산 투입 인프라 구축 자제…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주안점
김석겸-서동욱, ‘공업탑로터리’ 주변 상권살리기 공약 함께 내놔 눈길
김진석, 울산 현안 ‘야음근린공원’ 보존해 시민의 숲 조성 계획 밝혀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 3명 모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1순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기가 약 1년 2개월인 만큼 대규모 예산이나 기간이 소요되는 인프라 구축 등은 자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나 복지 등 공약에 집중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별 5대 공약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후보의 1순위 공약은 ‘코로나 위기극복, 민생경제 활력회복’이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경영자금 예산을 확대 편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는 ‘코로나 위기극복에 행정력 극대화’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놨다. 코로나 위기대응 민관합동 TF팀을 운영해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코로나 확산 예방조치 및 사후대책을 세우겠다는 내용이다.

진보당 김진석 후보는 ‘코로나 피해 주민에게 예산 집중 투입-500억’을 주요 공약으로 약속했다. 순세계 잉여금(500여억원 예상)을 포함해 남구 예산을 원점에서 재편성하고 코로나로 무너진 주민 삶을 일으켜 세운다는 계획이다.

김석겸 후보와 서동욱 후보는 침체된 공업탑로터리 주변 상권을 살리기 위한 공약을 함께 내놔 관심을 모은다.

김 후보는 공업탑로터리와 신정시장 등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지원해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공업탑과 남부경찰서 일원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점심과 저녁시간 공영주차비 면제 등 정책을 통해 상권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석 후보의 경우 울산의 현안인 야음근린공원을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울산시와 LH가 추진 중인 야음근린공원 민간임대개발계획을 철회해 공원으로 보존하겠다는 거다.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부지매입비 등 재원은 정부의 교통에너지환경세에서 일정 부분 확보하고 나머지는 시비 등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후보들은 복지 분야의 공약도 모두 했는데, 김석겸 후보는 마을 간호사 배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활성화로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만들고,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이나 맞춤형 독거노인 돌봄 안전망 구축 등도 약속했다.

서동욱 후보는 구민 대다수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야음, 삼산권 일원에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며,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설치 등 안심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공약했다.

김진석 후보는 비대면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체계 개선을 위해 지역기관이나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주민센터 돌봄SOS센터 설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돌봄매니저 배치 등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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