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는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이 울산 남구치매안심센터 비대면 조기검진 거점시설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이 울산 남구치매안심센터 비대면 조기검진 거점시설로 지정됐다.

8일 남구에 따르면 비대면 치매 조기검진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화상통화로 원격 양방향 치매검사를 진행해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을 차단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도 집에서 손쉽게 검진이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비대면 치매조기검진을 올해 노인복지관과 협업, 확대 실시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건소까지 가지 않아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계층도 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원격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해 검진의 편리성을 높였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 가장 먼 두 복지관을 거점시설로 지정함으로써, 낮은 접근성으로 검사를 꺼려하는 검진 대상자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대면 조기검진으로 시작해 비대면 치재 교육프로그램, 맞춤형사례관리자 비대면 물품 제공까지 원스톱 비대면 치매 관련 서비스를 통해 감염병 대응 상황 속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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