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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50개 표본 대상 조사 ‘전망지수’ 102…1분기 보다 17p↑
2017년 1분기 후 4년 만에 최고치…백화점·대형마트 등 호조 기대
“정부, 코로나19 위기 거울삼아 단발성 아닌 중장기적 전략 수립해야”
울산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하며 기준치를 4년만에 넘어섰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관내 50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 대비 17p 상승한 ‘102’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4분기 70, 올해 1분기 85에 이어 이번 분기에는 기준치를 넘어서며 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 것이라는 전망이다.
RBSI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2분기 전망치는 2017년 1분기(115) 이후 약 4년 만에 기준치(100)를 넘었다. 백신 보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완화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봄 계절특수 영향으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도 슈퍼마켓(86)을 제외하고 백화점(133), 대형마트(100), 편의점(100)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종식 후 온라인 쇼핑 증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대비 증가(66%)’ ‘현재와 비슷(24%)’ ‘현재 대비 감소(10%)’ 순으로 조사됐다. 또 아마존 국내 진출 확정에 따른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영향 큼(58%)’ ‘영향 미미(40%)’ ‘영향 거의 없음(2%)’ 순으로 나타났다.
유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추가 재난지원금 배포(34%)' '유통산업 규제 철폐 및 완화(28%)'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금 및 세제 등 지원(23%)' 순으로 응답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완화와 봄 계절특수 영향으로 얼어붙었던 지역 소비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조사 결과가 기존의 코로나19로 인한 소매유통업 침체 이후 나타난 기저효과일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및 변이바이러스 발생 등 소매유통업을 위협하는 요인이 잔존함에 따라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거울삼아 단발성이 아닌 소매유통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 수립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