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이씨가 독자개발한 VOCs 회수용 환경설비.  
 

울산 소재 열교환기·압력용기 제작 전문기업인 ㈜티이씨(대표이사 정두섭)가 대기환경 오염물질의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을 연소(VCU)가 아닌 회수(VRU, Vapor Recovery Unit, 초저온 응축설비)를 통해 저감하는 환경설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19일 업체에 따르면 티이씨가 독자개발한 VOCs 회수용 환경설비는 기존의 소각, 흡수, 흡착과정을 거쳐 폐기처분 하는 방식과는 달리 액체질소의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응축방식을 통해 VOCs 물질의 하역이나 출하때 발생하는 유증기를 다시 액상의 원물질로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업체측은 석유화학공장이나 탱크터미널 회사에서 주로 취급하는 화물 중 연소시 염소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등 추가적인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되는 VOCs(메칠렌 클로라이드,아크릴로니트릴 가스등)를 처리하는데 적합한 설비라고 밝혔다.

또 VOCs 물질의 드럼포장, 탱크로리 출하나 저장탱크 입고시 발생하는 유증기를 회수할 수 있어 향후 정부의 VOCs관련 대기환경규제치 이하로 관리하는 데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정유회사 및 한국석유공사의 각 지역별 저유소에서 탱크 보관중에 혹은 탱크로리 출하시 발생하는 휘발유 유증기를 연소방식(VCU, Vapor Combustion Unit, 저온소각설비)으로 처리하는 경우 이산화탄소 발생등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존의 저온 응축방식으로 회수율이 90%를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티이씨의 초저온 냉매를 통한 열교환 응축방식은 최고 97% 이상을 응축회수(C-VRU, Cryogenic Vapor Recovery Unit, 초저온 회수설비), 연소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없애고 원상태로 회수해 재사용함으로서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업체측은 내다봤다.

초저온 VOCs 회수설비는 △응고점이 낮고 △고농도(50만ppm)로 적은 유량(500㎥/hr)이 저장탱크 상부 Vent Hole로부터 배출되는 VOCs 회수에 적용할 수 있다.

㈜티이씨는 기업경영 변화에 발 맞춰 지난해부터 환경관리 토탈 아웃소싱 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데 초저온 VOCs 회수설비 특허출원과 함께 대기분야 환경전문 기업으로서 대대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향후 대기환경 규제가 점점 강화되면 동남아시아 및 중국등으로도 설비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티이씨 정두섭 대표는 “초저온 VOCs 회수설비는 액체질소와 VOC가 직접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응축된 VOC와 기화된 질소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적 안전성, 운전조작 간단해 별도 감시인력 불필요하고 유지관리 용이한 비용절감 등의 특장점을 갖고 있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흡·탈착 설비(VRU) 전단에 설치해 부하를 줄이면서 배출농도를 환경규제치 이하로 유지할수 있어 기존 회수시스템에 연결해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이씨는 21일 오후 한국석유공사, 국내 4개 정유사(SK, 현대, GS, S-Oil), 보팍 등 탱크터미널 회사, 송원산업, 파미셀 등 화학회사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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