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시의원, 시에 서면질문
“지금의 도시계획으로는 울산 안에서 이동만 있을 것
부산 인접 온양·온산·서생·웅촌에 정주환경 조성해야”
울산 인구의 동부산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울주군 남부권에 신도시를 조성하고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정주환경 제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서휘웅(사진) 울산시의원은 23일 ‘울산 인구 유입을 위한 울주 남부권 10만 정주 신도시 조성 촉구’란 서면질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서 의원은 “지난 10여년간 부산시와 기장군은 전략적으로 지역을 선정해 울산 인구의 유입을 목표로 정관, 일광, 좌천 신도시를 지속적으로 조성했다”며 “또 교통 등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정부, 국회 등 곳곳에 행정력을 집중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시가 울주 남부권 생활권 조성을 했다면 지금의 부산 정관, 일광 그리고 좌천 신도시가 가능했겠느냐”라고 반문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경쟁 구도 아래에서 울산시의 새로운 인구 유입 정책은 부산 인접지역인 온양, 온산, 서생, 웅촌이 있는 남부권에서 시작해야 하고, 지금이 해야 할 마지막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은 2015년 117만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출 문제를 안고 있고, 가장 큰 원인은 필요한 시기에 새로운 주거지 조성 계획과 도입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도시계획으로는 울산 안에서 새로운 주거지에 따라 이동하는 인구이동만 있을 것”이라면서 혁신도시와 송정 등을 예로 들었다.
서 의원은 “지금이라도 울산이 조성하고자 하는 신도심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다양성을 갖춰야 한다”며 단순 고층 아파트만이 아니라, 장년층에는 은퇴 이후의 여유 있고 프라이빗 한 삶을 위한 타운하우스와 중년층에는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아파트, 그리고 온산국가산단과 수많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청년 노동자들을 위한 청년 사택,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신도시 건설과 주거지 형성에 LH만 보고 기댈 것이 아니라 울산을 잘 아는 울산도시공사의 자본금을 늘려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 울산시에 맞는 계획을 제시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온산국가산단의 완충녹지 비율을 높여 환경오염을 차단하는 5개년 계획 △온양과 온산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나 외곽지 대체 비율 조정 △동해 남부선을 활용한 역세권 개발 계획 수립 △온양 국유지 130만평을 활용한 신도시 조성계획 수립 등을 요청했다.
이어 △서생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새로운 관광 계획 △웅촌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와 회야댐의 물 사용량에 비례한 지역상생기금 조성 △회야댐 수문 설치 계획 및 회야강 지류 하천에 대한 정비계획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