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만화웹툰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26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렸다.  
 

“울산만의 콘텐츠를 만든다면 웹툰산업 전진기지로 성장할 동력은 충분하다.”
울산의 만화웹툰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26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봉재 울산만화웹툰협회장의 사회로 대전 목원대 김병수 교수의 ‘한국웹툰산업 현황과 세계제패 전략’, 부산대 윤기헌 교수의 ‘왜 울산이 웹툰산업 전진기지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최덕종 남구의회 의원과 김동룡 웹툰작가가 토론자로 나섰다.
윤기헌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제본만화 시장이 여전히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K-웹툰의 세계표준화와 함께 웹툰시장은 한국이 독보적으로 우위에 있다”며 “세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국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고 대학도 해마다 20여개씩 학과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수는 “창작·제작 시스템의 고도화와 함께 2차 콘텐츠의 직접 제작과 웹툰의 세계 표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환경에서 만화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이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추진한다면 앞서간 지자체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자로 나선 최덕종 의원은 “만화웹툰분야 특성화 학교인 애니원고가 있음에도 졸업 후 자리 잡을 공간이 없어 모두 외지로 떠나가고 있다”며 대안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웹툰작가 김동룡씨는 “애니원고를 졸업하고 부산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며 작가발굴과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행사를 주관한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지역의 콘텐츠 산업을 위한 콘텐츠 기업육성센터, 콘텐츠 코리아랩, VR·AR 제작 거점센터 등의 다양한 기반구축과 지원 사업 추진은 물론 정책적 환경 조성 및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웹툰작가들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20여명은 ‘울산만화웹툰협회’를 창립하고 만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원장을 맡아 협회 설립을 이끌었던 김봉재 범서문화마당 대표가 협회장을 맡고 박재동화백이 고문, 손종학 시의회 의원과 김종섭 북구청 부구청장을 역임한 김종섭씨, 송귀홍 경상미디어 대표이사, 울산과학대 우세진 교수, 박장동 YMCA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김봉재 협회장은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발굴과 이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만화웹툰을 통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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