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승  
 
   
 
  ▲ 성주향시인  
 
   
 
  ▲ 이병필시인  
 
   
 
  ▲ 길 위에 누워 자는 길  
 
   
 
  ▲ 김종원시인  
 
   
 
  ▲ 파랑의 파란  
 
   
 
  ▲ 서서 타는 촛불  
 
   
 
  ▲ 이강하시인  
 

지역 시인들의 결실을 만날 수 있는 시집들이 잇달아 발간됐다. 팔순이 넘어서도 문청다운 열정을 보여주는 성주향, 이병필 시인, 자기성찰의 결정체를 선보이는 김종원 시인, 자연을 바라보며 서정적인 시구를 선보이는 이강하시인의 작품들이 주목을 끈다.

◆ 성주향 시인이 단시조집 ‘환승’
성주향 시인이 단시조집 ‘환승’(작가시대)을 냈다. 2018년 ‘느티 블로그’ 이후 3년만의 시조집이다. 이번 시집은 총 5부로 나뉘어 표제작 ‘환승’외에 70여 편의 시조가 담겼다.
박영식 시조시인은 “이번 시집은 고령화되어가는 과정을 백세라는 인생정거장을 두고 생로병사의 환승역에서 어디론가 달려가는 열차에 다시 오른다는 의미이기에 가속화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장, 노인층에게 잠언서로 읽혀지기에 충분하다”고 평했다.
성 작가는 1993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해 시조백일장에서 다수 수상했으며 수필집 <남편이 준 숙제> 등을 펴냈고, 울산문인협회원, 울산수필가협회원, 울산중구문학회원, 나래문학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성주향부부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병필 시인 ‘서서 타는 촛불’
울산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울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필 시인이 16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서서 타는 촛불’(모아드림)을 냈다.
이번 시집은 제1부 <서서 타는 촛불> 제2부 <시인과 아내> 제3부 <토우들의 절규>로 전체 56편의 시가 실려 있다.
김성춘 시인은 “이번 시집은 지금까지 이병필 시인이 걸어온 자신의 발자취와 삶의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하는 자서전적 성격의 시집”이라며 “시를 향한 시인의 열정은 팔순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문청처럼 뜨겁고, 노년의 문학이 이룬 하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인은 1977년 <시와 산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내 마음의 화강암’과 설교집 ‘요한복음 강해 설교’를 냈다.

◆ 김종원 시인 ‘길 위에 누워 자는 길
울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종원 시인이 ‘길 위에 누워 자는 길’(시와 산문)을 냈다.
“언제쯤 나도 보일까/ 안도하듯 부신 눈 가 늘게 뜨고 담벼락에 기대고 서서/ 햇볕을 쬐고 있다/ 자주 길 위에 길이 누워 잔다”(?길 위에 누워 자는 길? 일부)에서)
정유화 문학평론가(인천대 객원교수)는 “시인은 어둠 속에 눕지 않고 빛 가운데 눕고 있다”며 “시인의 사랑은 시로써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데 있다. 그 행복을 위해서 시인은 반성을 통해 늘 자기 시를 검열한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1960년 울산출생으로, 1986년 무크지<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동안 시집 ‘흐르는 것은 아름답다’ ‘새벽, 7번 국도를 따라가다’ ‘다시 새벽이 오면’을 냈다. 울산작가회의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2021년 울산문화재단의 ‘전문예술인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 이강하 시인 ‘파랑의 파란’
이강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파랑의 파란’(시와 반시)을 선보였다. ‘붉은 첼로’ 이후 6년만이다.
시인 이강하의 ‘파랑의 파란’은 <포인세티아>, <안압지>, <타샤의 정원>, <미래의 묘지> 등을 실었다.
황정산(시인, 문학평론가)시인은 “시인은 꽃을 노래하고 새를 얘기하는 시구들을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무게를 견디게 해 준다. 그것들을 잠시 잊고 도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의 언어를 통해 삶의 무게를 태워 아름다운 힘으로 변화시켜 마음속에 꽃을 피우고 삶을 견딜 불꽃의 에너지를 만든다”고 평했다.
이 시인은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났다. 2010년 <시와세계>로 등단했다. 두레문학상, 백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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