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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에서 열린 ‘제15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안수일 시의회 부의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
전호환 동명대 총장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 기조강연
“조선업체, 연료 패러다임 변화·스마트 야드 등 시도해야”
조선해양산업 발전 기여 현대중 손정보 기감 등 17명 표창
최근 호황을 맞고있는 K-조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야드 등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은 제15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와 세계 조선산업 향후 100년 혁신 리더 지속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전 총장은 올해 1분기 국내 조선업계의 수장량이 532만CGT(환산톤수) 세계 1위로 세계 발주량의 절반이상을 가져오고 있다며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비중이 높고 조선해운분야의 환경 규제 강화와 전 산업의 친환경 에너지 요구와 맞물려 K-조선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국내 조선업체 ‘빅3’가 올 상반기에만 수주 목표를 70% 이상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수주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올해 수주 목표 149억달러 중 상반기에만 총 140척(해양플랜트 2기 포함), 122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내 수주 목표의 82%를 채웠다.
전 총장은 원자재 역시 슈퍼 사이클이 도래해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품질을 인정받은 국내 조선업체들의 경쟁력이 매우 높아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해운업체의 최대이슈인 탄소중립에 대응한 친환경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게 선주들이 K-조선을 찾은 이유라고 밝힌 전 총장은 연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스마트 야드 등의 글로벌 환경변화를 국내 해양업계의 과제로 꼽았다.
전 총장은 그러면서 “인간이 로봇을 데리고 창조적이고 협업하는 일에 주력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미래에 필요한 인재는 남들과 협력하는 괴짜”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남구 조선해양하이테크타운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중공업(주) 손정보 기감이 울산시장 표창을, ㈜현대미포조선 윤종흠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7명(울산광역시장 표창 1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4명)이 표창을 받았다.
손 기감은 35년간 도장 업무 분야에 종사하면서 일정 단축과 품질 향상으로 선박 인도일을 줄이고 선주사 인도일을 준수하는 등 조선산업 신뢰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대 행사로 열리는 온라인 무역전시회는 이날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www.komts.kr)에서 세미나, 전시,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50년 간 함께 노력하여 이룩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도시 울산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산업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50년을 기약하며 조선해양산업 종사자 모두 노력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울산 조선해양의 날은 1974년 6월 28일 현대조선소 1단계 준공(1·2도크 완공)과 26만t급 초대형 선박 2척(애틀랜틱 배런, 애틀랜틱 배러니스)을 명명한 날을 기념해 2006년 제정,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