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사송신도시에서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 3차'가 지난 16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양산 사송신도시에 공급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 3차'가 지난 16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지난 5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현장에서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례적으로 일정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 서식하는 도롱뇽 대부분을 포획·방사해 다시 분양에 들어간다.

사송신도시 B9블록에 들어서는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지하 4층 지상 18층 9개 동 533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아 국민평면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단일 4개 타입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한 사송 더샵 데시앙 1·2차 단지와 더불어 모두 4,329가구 프리미엄 브랜드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사실상 부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의도 면적 크기인 약 276만㎡ 터에 1만 4,9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사송신도시는 '스마트 명품 자족 신도시'를 목표로, 주거·생활·자연·업무 등 자족시설도 모두 갖췄다. 여기에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노포∼사송∼북정)이 개통하면 부산까지 단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공정률 24%를 보이는 가운데 양산선은 고가철도 방식이 아닌 노반(지상)에 궤도를 놓는 방식으로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망 확보는 물론 물론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이 반영되면서 이곳에는 버스, 도시철도, 택시, 주차장을 함께 갖춘 환승센터가 개통 일정에 맞춰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부산∼양산∼울산 광역도시철도(웅상선)와 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 2개 노선이 반영되면서 사송신도시 역시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통팔달 교통환경과 함께 규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인근 부산·울산·창원이 모두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약·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을 찾는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공공택지로 공급에 나선 만큼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3년간 전매 제한으로 투기세력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금정산 자연 사면을 활용해 자연과 어우러진 조경을 선보인다. 특히, 단지 전체 조경 콘셉트를 물을 모티브로 한 '샘골 마을'로 정해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체육관과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아외공간과 연계해 친환경 테마 어린이 놀이시설로 꾸며지는 '플레이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알차다. 국공립어린이집도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 여건도 사송신도시를 감싸는 금정산과 군지산 청정녹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만큼 훌륭하다.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이 서식할 정도의 천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사송신도시는 내송천을 따라 수변공원도 조성한다. 여기에 수영장(25m×5레인),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 시설도 건립을 추진해 입주시기에 맞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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