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한국거래소의 신규주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현대중공업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6일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한지 3개월만에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각각 맡는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희망공모가 범위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의 가치를 6조원 가량으로 평가하고 있다.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청약을 마무리하면 9월에는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선박 건조회사다. 지난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결정하면서 기존 현대중공업을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이 100%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로 남아 있었다.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8조3,102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냈다.
한편 증권가에선 현대중공업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최대 6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1월 현대중공업 상장 계획을 밝히며 “지분의 약 20%를 신주로 발행해 1조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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