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2016년말)을 기준으로 한 울산의 창업기업 증가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3.6%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변동률 역시 -9.4%로 경남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았다.

16일 국가통계포털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울산지역 창업기업수는 총 2만5,388개소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 2만1,569개소, 세종 1만55개소 다음으로 적었다.

이는 5년전인 2016년 순위(울산 2만4,499개소, 제주 2만1,476개소, 세종 9,562개소)와 동일한 것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5년간 울산지역 창업기업 증가율은 3.6%로 제주(0.4%), 경남(1.0%)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 평균 창업기업 증가율 24.7%와도 크게 차이나는 수치다.

광역시(세종 제외)중에서는 인천의 창업기업 증가율이 41.6%로 가장 높았고 서울(28.8%), 대전(26.6%), 광주(23.8%), 부산(19.5%), 대구(11.7%) 등이었다.

울산의 인구 1,000명당 창업기업 수는 22.3개소로, 경북과 더불어 전국 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다.

5년전에 비해 창업기업수가 늘어난 업종은 서비스업이 단연 돋보였다. 부동산업체수는 2016년 4,530개소에서 작년에는 6,553개소로 44.7%, 도매 및 소매업(5,619→6,367개소)은 13.3% 늘어났다. 일부 업종에 편중되기는 했으나 서비스업 저변이 탄탄해졌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업 증가율은 대전 151%, 인천 122.6%, 광주 116%, 서울 82%, 부산 76.5%, 대구 62.7% 등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농업, 임업 및 어업 및 광업(87→173개소),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8→63개소)은 비서비스업중에서 창업기업이 늘어난 경우다.

반면 제조업체수는 2016년 1,555개소에서 1,100개소로 29.3% 감소했고 건설업체수도 같은기간 1,559개소에서 1,319개소로 15.4% 줄었다.

민선 7기 출범이후 창업 지원의 주요 대상이 되는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수는 3,733개소로 이 역시 전국 17개 시도중 세종(1,630개소), 제주(2,438개소)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었다.

울산의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증가율은 ?9.4%(2016년 4,121개소)를 기록했다. 이는 7대 특광역시중에서 유일하게 줄어든 것이고 17개 시도 전체로 해도 경남(-11.6%)을 빼곤 가장 낮았다.

그나마 인구 1,000명당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수는 3.3개소로 전국에서 11번째로 높았다.

기술기반 업종은 제조업과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 서비스 등의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전국적으로 전체 창업기업의 13.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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