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진보정당들이 일제히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석방을 요구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2일 논평을 내고 “경찰이 오늘 새벽 민주노총을 급습해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고, 감염자 한명 발생하지 않은 ‘7.3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라고 했다.

진보당은 “양 위원장은 지난 8월 4일 경찰에 출석해 이미 조사도 받았고, 인멸할 증거도 없으며, 도주할 상황이나 이유도 전혀 없다”며 “따라서 이는 노동자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명백한 노동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이어 “노동자들의 분노와 절규를 한데 모아 정권의 폭거와 노동탄압에 맞선 10월 총파업을 대대적으로 성사시켜 한국사회 대 전환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 울산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며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노동자를 탄압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가 대표 이재용은 석방하고 노동자 대표 양경수는 구속했다”며 “촛불의 힘으로 권력을 얻은 문재인 정부가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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