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7월 스토리데이에서 회사의 친환경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포럼에서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한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을 영입해 회사가 추진중인 딥체인지를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달성을 위해 핵심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핵심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경영진이 직접 나선다. 김준 총괄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김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 확보에서 시작된다”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도 함께 나선다. 또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과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회사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도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기술에 대해 인재들과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인재 영입 행사를 유럽, 일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2017년의 16배 이상인 1,000GWh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다음 달 1일 분사한다.

배터리 소재 사업 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후 지난해 프리미엄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5월 IPO에 성공했다.

SK종합화학은 최근 사명을 SK지오센트릭으로 변경하고 페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는 친환경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최경락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긴 하지만,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일본 등으로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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