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고려아연이 최근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RE100가입 기업은 SK그룹의 6개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 수자원공사에 이어 고려아연까지 총 13개 기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RE100이란 전세계 기업들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약속하고,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이니셔티브다. 이케아,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선메탈스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아연업계 최초 RE100 가입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선메탈스는 2018년 완공한 호주 최대 산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전체 전력 사용량 중 23%를 이미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있다.

호주 SMC와 고려아연의 연이은 RE100가입으로 인해, 고려아연의 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인 호주의 Ark Energy가 관심을 끌고 있다.

Ark Energy는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주도하는 최윤범 부회장에 의해 올해 2월 설립되었으며, SMC의 RE100실현과 호주에서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확대라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 923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 참여를 통해, 2025년까지 SMC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해 RE100을 실현해 환경친화적 비철금속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RE100가입을 계기로 고려아연의 혁신 DNA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넘어, 궁극적인 탄소감축, 순환경제 등의 지속가능가능경영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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