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투자 선행지표인 자본재·기계류 수입액이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제도 등을 활용해 이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울산연구원 이경우·이시은 박사는 울산경제사회브리프 No.120를 통해 전국적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울산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자본재·기계류 수입액은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작년 상반기 울산지역 투자지표가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직전년도 같은 시기 하락세가 반영된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울산의 기업대출은 올해 2분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었다. 이중 운전자금은 6.2% 상승한 반면 시설자금은 4.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년 대비 전국 시설자금용 대출은 올해 2분기 11.3%로 우상향 추세인 것과 비교하면 울산은 올해 1분기 3.2%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2분기 들어서 소폭 반등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이다.

울산 기업대출금 중 운전자금 증가율은 지난 2018년 4분기 처음으로 시설자금 증가율을 웃돌았으며 작년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분기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1분기 시설자금 증가율이 운전자금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울산지역 기업대출금 규모 확대가 운전자금 증가로 이어지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에 엄두를 낼 수 없는 실정인 만큼 기업 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경우 박사 등의 주장이다.

또 지역균형 뉴딜사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광주, 대구, 부산, 경남 등 4개 지자체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데 확보한 보증자금은 광주 200억원, 대구 1,000억원, 부산 500억원, 경남 200억원 등이다. 울산의 추진실적은 현재까지 ‘0’다.

이 경우 박사는 “기술보증기금 보증제도 활용을 통한 지역기업 설비투자·시설자금 지원 확대 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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