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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체육회장 재선거, 소송 당사자 재대결·물갈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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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오후 6시 선거인단 422명 투표
이진용 “체육회관 완공·체육회 수익사업·국비 확보”
김석기 “지역 체육 인프라 구축·학교체육 활성화”

임채일 “시체육회 종목단체·전문체육인 육성 활성화”

 

   
 
  ▲ 기호1번 이진용 후보  
 

   
 
  ▲ 기호2번 김석기 후보  
 
   
 
  ▲ 기호3번 임채일 후보  
 

법원의 직전 회장 선거 무효 판결로 치러지게 된 제4대 울산시체육회장 선거가 18일 열린다. 내년 울산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임기에도 3명의 후보 모두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17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이진용 울산상공회의소 부의장, 김석기 전 울산시 보디빌딩협회장, 임채일 울산시자전거연맹 회장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기호 추첨에서는 1번 이진용, 2번 김석기, 3번 임채일 후보로 각각 정해졌다. 후보들은 이날 오전 정견발표를 가진 후 17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벌였다.

선거인단은 울산시체육회 54개 정회원 단체와 5개 구·군 체육회 배분으로 총 422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치러진 제3대 체육회장 선거인단 317명보다 105명 더 늘었다.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이번 선거는 시작 전부터 직전 선거 소송 관련자인 김 후보와 이 후보가 다시 맞붙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거웠다. 게다가 임 후보가 울산 체육계의 물갈이 개혁을 언급하면서 시체육회장 선거전의 열기를 더했다.

기호 1번 이진용 후보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체육인의 숙원인 체육회관 완공, 체육회 수익사업과 국비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김석기 후보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 울산 체육 인프라 구축과 학교체육 활성화 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임채일 후보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시체육회 종목단체 활성화, 전문체육인 육성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이진용 후보는 직접 대면 인사를 통해 명함을 전하는 선거활동을 고수했고, 김석기 후보는 대면 활동뿐만 아니라 영상통화, 전자명함 등도 배포했다. 임채일 후보는 전자 포스터와 홍보용 영상 촬영 등 비대면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선거기간은 9일이지만 연휴가 있어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날은 4일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후보자 간 공개토론 등은 열리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월 당선된 3대 이진용 회장이 선거무효 소송으로 회장직을 상실해 1년 10개월 만에 다시 치러진다.

지난해 선거 당시 이 회장의 상대 후보였던 김 후보가 이 회장의 허위학력 기재를 문제 삼아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이 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면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지만, 이 전 회장의 경우 당선 무효가 아닌 선거 무효이고 임원 결격사유에도 해당하지 않아 다시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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