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강동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강동중앙공원에서 제6회 강동 섶다리 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가운데 이동권 북구청장과 임채오 북구의회 의장, 강동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화합의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울산 북구 강동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강동중앙공원 일원에서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제6회 강동 섶다리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화합의 비빔밥 퍼포먼스로 시작해 섶다리 및 강동에 관한 UCC영상 공모 선정작 시청으로 이어졌다.

강동 섶다리는 2015년 북구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판지마을과 정자마을을 잇도록 주민들이 정자천에 직접 만든 다리다.

주민들은 강동 섶다리를 19개의 자연마을과 새로 입주한 산하지구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길, 주민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다리로 이야기를 담아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강동동 주민자치회 엄기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부락과 신규 아파트 단지 주민들 사이 화합 및 소통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섶다리'를 강동 고유의 마을축제로 정착시켜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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