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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말 서생배 라이브커머스에서 출연진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이하 울산농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가 막힌 지역 청년창업농을 돕기 위해 시작한 ‘라이브커머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매출을 늘리며 비대면 울산 농축수산 가공품 홍보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울산농협은 지역농협과 청년창업농 11명이 모여 결성한 ‘울산 청년창업농 영농조합법인’이 추천한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지난 7월 말부터 매달 한차례 진행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울산 청년창업농이 생산한 가공품 판로가 막히자 이를 타파하기 위한 방편인데 상품도 청년창업농이 생산한 농축수산 가공품으로 한정했다.
7월 말에 시작한 울산농협 라이브커머스는 지금까지 4차례 진행되면서 옥수수, 요거트·치즈, 배, 꿀 등 울산 청년창업농이 생산한 농축수산 가공품 판로의 장이 되고 있다.
4차례에 걸쳐 판매한 금액은 모두 합쳐야 600만원 남짓 하지만 청년창업농으로서는 값진 경험을 할수 있었던 행사였다는 평가다.
초창기에는 라이브커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했다가 스마트폰에만 연동되는 곡절을 겪었다. 최근에야 플랫폼을 바꾸면서 1회 평균 100명대에 머무르던 시청자 수가 400명대로 크게 늘었다.
방송에 참여할 농업인과 방송팀 간의 행사 조율에 시간 소모가 커 주기적인 라이브커머스가 쉽지 않고, 일반인에게 제대로 된 사전홍보가 없어 안정화 단계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몇 차례 방송을 타지 않았음에도 라이브커머스를 본 경기도 고객이 직접 농가에 전화해 추가 주문한 사례 등 판로가 열리는 모습이 보이면서 시장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위기다.
울산농협은 청년창업농 영농조합법인이 추천한 제품들로만 라이브커머스를 꾸려 품질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울산농협은 “홍보뿐만 아니라 방송 장비도 늘려 여러 플랫폼으로 동시 송출도 생각해봤으나 인력 부족과 재정난으로 계획에 그친 상황”이라며 “오는 12월까지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하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경험을 반영해 내년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달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26일 오후 3시 울주군 ‘범서단감’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