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852명, 사흘 연속 800명대…사망자 53명 늘어 누적 4천130명
서울 2천800명 등 수도권만 5천295명…오미크론 감염 3명 늘어 총 63명

국내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천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8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국내 6천983명, 해외유입까지 더한 전체로는 7천22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도 총 50만3천606명으로 50만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7천102명)보다는 80명 감소했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대체적인 흐름에 따라 이날도 약간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7천명을 웃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4일(4천115명) 처음 4천명대에 진입한 후 일주일만인 지난 1일(5천122명) 5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8일(7천174명) 6천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천명대로 직행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지난달 17일 40만명에 도달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5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14개월여, 정확히는 430일만인 올해 3월 25일(10만268명) 10만명에 도달했다. 그로부터 130일 후인 지난 8월 2일(20만994명) 20만명을 넘어섰고, 55일 후(9월 26일·30만1천161명) 30만명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17일 누적 40만명에 도달하기까지는 52일이 걸렸고, 그로부터 23일만인 이날 50만명대에 진입하면서 그 속도도 점점 빨라지는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도 이날 852명으로 지난 8일부터 사흘째(840명→857명→852명) 8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중 83.5%(711명)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88명, 40대 27명, 30대 22명, 20대 2명 순으로 뒤를 이었고 10대와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도 1명씩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3명 늘어 누적 4천130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사망자 중 51명이 60세 이상이다. 5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3명 늘어 누적 63명이 됐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제한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다만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1∼2주 정도의 시차가 있는 만큼, 코로나19 백신의 2∼3차 접종 간격을 기존 4∼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접종 속도를 높이는 추가 조치를 시행해 확산세를 최대한 꺾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6천983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그래픽]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추이

서울 2천786명, 경기 2천22명, 인천 46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천2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5.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303명, 경남 204명, 경북 182명, 대구 163명, 충남 158명, 대전 157명, 강원 150명, 전북 97명, 충북 94명, 전남 69명, 제주 47명, 광주 35명, 울산 43명, 세종 10명(24.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20명)보다 19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천800명, 경기 2천30명, 인천 465명 등 수도권만 5천29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간(12.4∼10)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천352명→5천126명→4천324명→4천954명→7천174명→7천102명→7천22명으로 일평균 약 5천865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5천83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9천90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7천534건으로 총 27만7천43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0%(누적 4천156만8천595명),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5%(누적 4천287만1천274명)이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10.3%(528만9천734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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