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백병원 교원창업기업 '쉐어엔서비스' 대표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교원창업기업 ‘쉐어앤서비스’(대표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13일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팁스’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정부가 민간투자사와 함께 연구개발(R&D)비용을 지원 및 투자하는 대표적인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만성 폐질환자들의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제공하는 ‘쉐어앤서비스’는 창업 1년인 지난 10월에 MYSC(엠와이소셜컴퍼니), BUH(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연이어 팁스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약 5억 원의 기술연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최희은 쉐어앤서비스 대표는 “만성질환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유병률이 높고,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보다 유병률이 높고 전 세계 3위의 사망원인이며 국내에만 330만 명의 환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성폐질환은 진단, 치료, 예방관리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부재해 해결이 필요한 글로벌한 문제이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호흡재활 심장재활 전문의로서 이러한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했던 기존 의료기기와는 달리, 폐질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휴대용 호흡재활치료기(PUL+REHA 모듈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호흡재활 의료 빅데이터와 임상연구를 통해 구축된 독자적인 코호트를 기반으로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활용, 가정에서도 질환 자가진단과 전문 재활치료, 예방관리를 제공하는 환자 맞춤형 호흡재활 디지털치료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쉐어앤서비스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가정에서 급성악화를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지브리드의 의료기기 인허가와 호흡재활 디지털 치료제의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내년 초에 완료해 만성질환의 디지털 치료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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