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MICE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포스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가 공모사업인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에 ‘MICE(마이스)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이 선정돼 2024년까지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는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그간 공공정보화사업이 필요로 하는 일회성 용역발주 중심으로 추진돼 다소 미흡했던 신산업 창출 및 투자 연계 등을 보완, 공공부문에서 민간의 비즈니스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업 기반의 혁신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산시는 K-MICE(케이-마이스) 산업이 코로나19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MICE(마이스)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해 공급과 수요가 매칭 가능한 비즈니스 창출 플랫폼을 조성, 지속가능한 마이스산업 협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플랫폼을 기획하고 내년에는 플랫폼 구축해 2024년에는 MICE(마이스) 산업 플랫폼 기반 민간비즈니스 실증까지 완료하는 등 올해부터 3년간 연차별로 단계를 나눠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부산컨벤션산업협회, (사)부산정보기술협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 벡스코(BEXCO)가 주축이 되는 민·관 전문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해 △메타버스 컨벤션 △NFT(대체 불가 토큰) 거래·계약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 △융복합 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한 ‘MICE(마이스)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공공혁신플랫폼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업하는 새로운 MICE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시 MICE산업의 비대면 전환이라는 패러다임을 이끌어 시장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MICE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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