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던 서동욱(사진) 울산 남구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방선거 시장 출마 시 구청장 법적 사퇴 시한인 3월 3일을 앞두고 결단을 내린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시장 출마로 인해 구청장 중도사퇴를 하게 되면 남구는 또다시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행정공백과 위기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면서 “32만 구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내 고향 울산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슴에 품고 쉼 없이 달려왔고, 울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질문하며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강력하게 울산시장 출마를 요청, 고민도 했다”고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러나 더 큰 걱정이 있었다. 구청장 중도사퇴를 하게 되면 남구는 또 행정공백과 위기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며 “구민께서 저에게 남구를 맡겨주신 이유, 바로 책임감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하고 남구를 이끌어 달라는 간절함이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4월 남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남구의 미래를 보여드리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이다. 남구민의 일상을 책임질 콘트롤타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울산의 중심 남구가 살아야 울산이 산다는 각오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꼼꼼하게 남구의 미래를 챙겨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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